영·호남 대학생들의 그린에너지 아이디어를 한 곳에 모은 작품전이 경북 구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행사지만 신재생에너지관련 산학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HCN 새로넷방송 이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태양열을 동력으로 하는 모형 지게차입니다.
사전에 프로그램된 대로 주어진 일을 곧잘 해냅니다.
한쪽에선 태양열을 이용한 건물 냉각시스템도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대학생들의 노력에서 나온 값진 결과물입니다.
▶ 인터뷰 : 박재훈 / 금오공대 고분자공학과
-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을 물속에 있는 관을 통과하면서 차가운 바람으로 바꿉니다. 뜨거운 바람을 차가운 바람으로 바꿈으로써 쾌적한 주거단지와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린에너지 분야 우수인재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은 캡스톤 디자인 공동전시회가 구미 금오공대에서 열렸습니다.
금오공대를 비롯해 영남대, 목포대, 전북대 등 교과부의 광역 인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영·호남지역 4개 대학이 함께 전시회를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이동욱 / HCN새로넷방송 기자
- "이번 행사는 그동안 대학별로 분산 개최됐던 그린에너지 관련 아이디어 작품 전시회를 한 곳으로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전시회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은 해당 기업체와 기술협약을 맺고 제품으로도 개발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병호 / 금오공대 그린에너지시스템 인재양성팀장
- "학생들이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작품화하고 이것을 또한 기업에 연계해서 상품화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7일까지 계속되는 그린에너지 페스티벌은 작품전시회 외에도 초청강연회와 센터실험실 개방행사도 함께 마련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HCN 이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