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는 가운데 강원도 영동에는 최고 80㎜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천둥과 함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고, 강원도 산간에는 때아닌 폭설이 예상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20~60mm가 예상되고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집니다.
서울과 경기는 5~20mm, 충남과 전라남북도에는 5mm 내외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등 강원도 지역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도 산간과 경북 북부 산간은 오후 늦게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간 10~20cm, 많은 곳 3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 경북 북부 산간은 2~7cm, 제주산간은 1~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풍랑에 의한 월파 가능성이 있어 낚시꾼이나 관광객들은 철저히 대비해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동서간의 강수량 차이가 크고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이나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현재 바람이 태평양 쪽으로 불고 있어, 방사성이 직접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17일)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에 전라남도와 제주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