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에 시달리던 50대 여성이 남편을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평택경찰서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모자가 더 있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납치감금, 살인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58살 김 모 씨의 조카사위 장 모 씨 등 3명이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며
장 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16일 밤 찜질방에 있던 김 씨를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간 사실은 인정하지만, 살해 공모는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숨진 김 씨의 계좌와 통화내역 등을 살펴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함께 장 씨를 비롯한 다른 공범이 있는지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