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지아 씨와의 공식 연인임을 밝혔던 탤런트 정우성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생일파티도 취소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은 지난 1997년.
'14년간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이지아와 공식 연인 사이임을 밝혔던 탤런트 정우성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정우성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우성의 바람은, 바람으로만 끝났습니다.
말 그대로 패닉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우성 측은 당장 오늘(22일)로 예정됐던 생일파티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일부 매체를 통해 이지아와 헤어지겠다는 입장까지 밝히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달콤한 데이트 장면이 언론에 포착된 뒤 열애를 시인한 바 있습니다.
특히 서태지와의 소송이 시작된 시점과 이지아와 정우성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시점은 공교롭게 겹쳐 있습니다.
'난 알아요'로 폭풍같이 데뷔하며 '문화 대통령'에 올랐던 서태지.
비밀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파문, 그리고 '삼각관계'의 충격의 중심에 있지만, 현재 누구와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