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한예슬 씨가 오늘(6일) 저녁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한 씨측과 피해자 간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경찰 조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 탤런트 한예슬 씨가 몰던 흰색 포르셰 자동차가 주차장으로 들어오다 사이드미러로 한 남자를 살짝 칩니다.
이 남자는 통증을 느끼는 것처럼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피해자 도 모 씨는 한 씨가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며 2주 진단서를 첨부해서 한 씨를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예슬 씨가 오늘(6일) 저녁 6시 경찰에 출석합니다.
오늘 출석이 힘들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경찰과 한 씨측이 일정 조율에 합의하면서 오늘 조사를 받게 된 겁니다.
조사의 초점은 뺑소니 혐의입니다.
한 씨측은 창문을 내리고 사과의 말을 했고 피해자 도 모 씨의 상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 씨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밝혀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경찰이 한 씨를 조사한 뒤에야 진실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