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폐지된다는 논란이 일자 방송통신위원회와 SK텔레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9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와 관련해 정책 방침을 결정한 바 없으며, 사업자와도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SK텔레콤도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부인했다.
최근 데이터양 폭증에 따른 통화 끊김, 품질 저하의 주범으로 이동통신사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주범으로 지목받았다.
또 데이터 사용량 상위 1%가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40%를, 상위 10%가 전체의 93%를 차지하는 등 데이터 사용이 소수에게 편중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현재 5만5000원 이상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방통위와 이통사들은 그동안 3세대(
한편 기획재정부와 방통위는 올 3월 통신요금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통신비 인하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달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