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 가짜 입금확인서를 보내 경매 사이트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여고생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허위로 입금확인 문자를 보낸 뒤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물품을 건네받은 혐의로 고등학생 17살 남 모 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남 양은 지난 3월 6일부터 20일까지 경매 사이트 운영자 22살 여성 최 모 씨에게 가짜 입금확인 문자를 보낸 뒤
남 양은 통장에 물건값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최 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남 양은 타인 인적사항을 도용해 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