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만들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국제항만협회 총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급변하고 있는 해양항만업계 환경에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 1,000여 명의 항만 전문가가 부산에 모였습니다.
90개 나라 항만 전문가가 가입한 국제항만협회 총회에 참석한 이들은 24일부터 나흘 동안 해양항만 변화 대응책을 논의하게 됩니다.
기후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해양 환경에서, 항만 산업의 발전을 꾀하자는 것이 이번 총회의 목적입니다.
▶ 인터뷰 : 클트내이글 / 미주항만협회장
- "전 세계 경제가 서서히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성장 속도에 맞춰서 항만이 발전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1987년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총회인 만큼 우리나라 항만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곳곳에 알리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생각입니다.
▶ 인터뷰 : 노기태 / 부산항만공사 사장
- "신항이 세계 속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만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해서 앞으로 세계의 물동량 특히 한적 화물이 부산으로 오는 게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항만과 물류에 관련된 학술회의와 기술회의, 전시회 등이 다채롭게 열립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