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대검은 내일(6일)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협의하고서 정치권의 중수부 폐지 움직임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중수부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내일(6일) 회의 이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 성명에 상당히 비중 있는 내용이 담길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 성명에는 이번 수사를 통해 금융당국과 정관계 비호 속에 자행된 수조원대의 저축은행 비리를 파헤친 것처럼 과거 수많은 권력형 비리를 수사해온 중수부의 존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치권의 중수부 폐지 움직임의 부당성을 역설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