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서 50대 남자가 외조카 집에 불을 질러 자신과 외조카의 딸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북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57살 김 모 씨가 오늘(12일) 오전 1시10분쯤 순창군 구림면의 외조카 44살 양 모 씨의 집에 들어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난동을 피웠습니다.
김씨는 등짐펌프
불은 슬레이트 주택 66㎡를 모두 태우고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으며, 사고현장에서 150m가량 떨어진 김씨의 집에선 "함께 죽겠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