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으로 몰려 억울한 죽음을 맞은 죽산 조봉암 선생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조봉암 선생의 유족 4명은 최근 국가의 불법행위로 간첩이란 누명을 쓴 채 사형됐고, 유가족들 역시 간첩의 자녀란 낙인이 찍혔
조봉암 선생은 지난 1958년 이승만 정권에 의해 간첩죄로 기소되고 나서 다음해 사형돼 '사법살인' 논란을 빚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월 재심을 통해 대법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조봉암 선생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