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는 동덕여대 재단의 종신이사인 고 이석구의 손자 이 모 씨가 재단을 상대로 낸 설립자 기재 정정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판결이 확정될 경우 동덕여대의 설립자는 현재 설립자인 고
재판부는 고 조동식은 1926년 당시 법인 학교장이었던 반면 이석구는 설립자 내지는 교주로 명명됐다면서 법인 설립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조동식은 지난 2003년 정부감사결과 비리사실이 드러나 퇴진한 조원영 전 총장의 조부입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