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등 6대 광역시의 동일 경찰서 수사 부서에서 장기 근속한 경찰관은 앞으로 타 권역 경찰서로 전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경찰청은 책임 수사 체제를 확립하고 유착 비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서울 등 8개 주요 지자체 동일 경찰서 형사 부서에서 7년 이상 장기 근무한 경찰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쯤 적극적인 인사교류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지방청별로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7년 이상 근무자는 동일 지방청 내 다른 권역의 경찰서로 이동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8개 경찰청 산하 형사 5천7백여 명 중 약 20%인 천백여 명이 인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이들 대다수를 이달 인사에 이동시킨다는 목표로 내부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