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 기자는 도청 의혹이 보도된 직후인 지난달 29일 휴대전화를 바꿨으며, 압수된 노트북 역시 지난달 30일 바꾼 새 노트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장 기자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분실 사실을 정상 절차에 따라 회사에 신고했다"며 도청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장 기자를 불러 휴대전화와 노트북 교체 이유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