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린 강수량 살펴보겠습니다.
하남 483, 포천에 많은 양이 내렸습니다. 444밀리미터고요. 서울은 431밀리미터 정도의 기록적인 폭우입니다.
<특보현황>현재 특보 상황입니다. 부산과 경남남해안 일대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빗줄기가 약해진 상황이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의 호우경보상태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1>밤이 되면서 중부지방의 빗줄기는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이미 4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상황인데요.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모레까지 최고 2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총 강수량이 600밀리미터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집중호우 원인>비는 강약을 반복하면서 계속내리고 있습니다. 장마도 물러가고, 태풍도 아닌데 왜 갑자기 이렇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가 많이 내린 걸까요. 먼저,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건조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졌습니다.
움직이지 않고 버티고 있는 저지 고기압 때문에 정체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비가 한 곳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게 된 것입니다.
<기상도>내일도 역시나 중부지방은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지방도 강한 소나기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이번 폭우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내린 후 그치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다시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기상 특보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