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강수량>중부지방에 사흘째 내린 비의 양이 정말 어마어마할 정도입니다.
포천은 759mm, 양주 713mm, 서울에는 6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고요,
춘천은 539mm의 누적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1년 동안 내려야 할 비의 양의 절반 가까이 사나흘 간 내린 걸로 보입니다.
<1>폭우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오늘 오전까지도 강한 비가 예상돼 끝까지 경계를 늦추시면 안 되겠는데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2>반면, 남부지방은 오늘 낮기온이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정오부터는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겠고요,
낮부터 밤사이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레이더>강하게 머무르던 비구름대가 많이 사라졌고, 또 약해졌습니다.
따라서 호우경보까지 내려졌던 특보 역시 모두 해제가 됐는데요,
다만, 중부 일부 지방에는 여전히 강수대가 남아있고,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 남부와 충남 일부 지방에는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기상도>중부지방의 비는 오후에 서울·경기부터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24도, 대전 27도, 광주와 여수 26도 등 남부지
<최고>낮기온은 서울 29, 대구 33도, 울산 32도 등 남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주말 동안에는 맑은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초반 중부지방에, 수요일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