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이남 폭염특보…내일부터 태풍 영향

<리드멘트>요즘 오르는 건 물가와 기온 뿐인 것 같습니다. 오전 11시가 넘은 현재, 충청이남지방은 30도를 벌써 넘어서고 있는데요. 오늘 더위와 내일 태풍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조노을 캐스터

<질문>더위의 기세가 오늘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1>네, 현재 광주는 31.5도를 가리키고 있고, 서울은 어제 낮 최고기온보다도 높은 29도를 벌써 넘어선 상태입니다. 중부지방은 오랜만에 비가 그치고 태양이 그 자리를 대신했는데요. 오늘 하루 찜통더위의 기세는 대단하겠습니다.

<현재특보>벌써부터 폭염특보가 남부지방 곳곳에 내려져있습니다. 대구 등 낮 최고 기온이 이틀이상 35도를 웃돌며 오늘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오늘 한 낮 특보>정오가 되면 충청지방까지 폭염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한 낮 서울 32도, 전주와 대구 35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습니다.

<태풍경로>한편, 내일부터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현재 태풍 '무이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습니다.
945hPa의 최대풍속 시속 45m의 매우 강한 대형태풍인데요. 일요일 오전에는 중국 상하이를 거쳐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겠습니다.

<태풍영향>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토요일인 내일 새벽과 아침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태풍의 전면에서 최고 1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내일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중부지방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주간>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지방은 다음주 화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늘 미리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