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 30도를 훨씬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영서내륙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장 더울 때라는 것 기억해두시고, 이 시간대는 되도록이면 오랜 시간 야외에 계시는 것을 삼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경기내륙지방과 강원영서지방에서는 갑작스럽게 강한 소나기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경로>한편, 내일부터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현재 태풍 '무이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중국 상하이를 거쳐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겠습니다.
<태풍영향>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토요일인 내일 새벽과 아침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태풍의 전면에서 최고 1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이후 내일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중부지방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주간>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지방은 다음주 화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야구장 날씨>오늘 무더위가 말썽이긴 하지만, 햇살이 반짝 비치는 오늘같은 날 야구장 날씨도 밝습니다.
거침없는 상승세의 두 팀이 이번에는 부산에서 만납니다. 3연승의 삼성, 그리고 6연승의 롯데인데요. 두 팀 모두 좌완 에이스 차우찬과 장원준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후반기 야구, 부산
이번에는 잠실로 이동합니다. 갈 길 바쁜 LG와 한화가 주말 3연전을 펼칩니다. 최근 타선의 침체로 4강 싸움에서 밀리고 있는 LG.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늘 잠실구장 비 소식없이 31도까지 오르며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