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한창인데요. 별다른 계획이 없으시면 인천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록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가 한여름 무더위를 말끔히 날려주고 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강렬한 사운드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온몸으로 화답합니다.
음악에 맞춰 하나 둘 몸을 흔들어보니 공연장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열창하는 가수와 환호하는 관객, 한여름 무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 인터뷰 : 관객
- "좋아요, 정말 좋아요. 음악이 있고 자유롭게 놀 수 있으니까 행복해요."
6회째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미국의 뉴메탈 밴드 콘을 비롯해 영국의 대표적 댄스 팝 듀오 팅팅스와 캐나다 펑크록 밴드 심플플랜이 행사장을 찾습니다.
국내에서는 봄여름 가을 겨울과 노브레인, 부활 등 쟁쟁한 록 밴드 70여 개 팀이 팬들과 만납니다.
탄탄한 출연진과 높은 음악성이 알려지면서 외국인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영국 관광객
- "콘, 마마스건 등 인기 그룹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길종 / 인천관광공사 사장
- "자유로움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축제로 전 세계인에게 음악 도시 인천을 알리고자…. "
한여름 태양보다 더 뜨거운 이번 젊음의 축제는 일요일 늦은 밤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