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해완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제주도에 태풍경보가 발령됐나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인 '무이파'가 중국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48km에 달하는 강력한 태풍입니다.
제주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에 내렸던 '태풍주의보'를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25∼32m에 이르며 제주도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강수량이 250mm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파도의 높이가 최고 8m에 달해 해안 저지대에는 '폭풍 해일 예비특보'도 발효됐습니다.
무이파는 오늘(7일) 오후 제주도 서남서 쪽 해상에 머무른 뒤 내일(8일) 오후에는 중국 칭다오 동북동 쪽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남해안 지방은 차차 흐려지다가 오늘(7일) 낮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오늘(7일) 오후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해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