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경찰서는 밤에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끌고 다니면서 돈을 빼앗은 혐의로 32살 김 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일 밤 11시쯤 의왕시 내손동에서 귀가하던 27살 여성 김 모 씨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현금카드를 빼앗아 2
범행 후 이들은 2시간쯤 김 씨를 끌고 다니다, 하남 나들목 부근에서 김 씨를 풀어주고 달아났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도박으로 4억여 원의 빚을 지고, 사업에도 실패하자 교도소에서 알게 된 33살 김 모 씨 등 2명과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