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실상 오늘 오후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설레이는 마음과는 달리 저 멀리 남쪽 해상에서 소형 태풍이 북상 중인데요, 이 태풍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몰고 오겠습니다.
고향 가는 길도, 성묘도 쉽지 않겠고, 바닷길도 끊길 우려가 있어 섬으로 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태풍 진로도>태풍 꿀랍은 세력은 약하지만,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며, 내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올라오겠고, 일요일엔 서해 상까지 진출하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월요일에는 저기압 부로 약화 될 것으로 보이고요, 태풍이 많은 양의 수증기를 몰고 오면서, 곳곳에서 집중 호우도 예상됩니다.
<2>비
남해안과 영동지방을 세찬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추석 당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질 만큼, 비가 강하겠고요, 연휴 마지막 날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