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중간지점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해고 노동자 신동순(52)씨가 건강이 나빠져 농성을 중단하고 크레인에서
한진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신씨는 어제(23일) 오후 9시15분쯤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30여m 높이의 크레인 중간지점에서 들것에 매달려 내려왔습니다.
신씨가 크레인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89일, 단식을 시작한 지 40일 만입니다.
장기간 단식농성으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신씨는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