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줄 감긴 영아 시신 타살 흔적 없어

생후 9개월 된 아기가 휴대전화 충전기 줄에 몸이 감겨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기 시신에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차 부검 결과 목 눌림 흔적 등이 없었고, 아기가 평소 충전기 줄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던 점, 사망 전 집에 혼자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타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5시 회사원 A 씨 부부는 "역삼동 자택에서 자다 일어나보니 아기가 휴대전화 충전기 줄을 몸에 감고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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