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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잠이 든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오전 7시께 목포시 한 아파트에 사는 A(43)씨는 자신의 집 거실에서 건장한 남성이 코를 골면서 태평하게 잠을 자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집에 도착해 남성을 흔들어 깨웠지만 이 남성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뒤늦게 잠에서 깬 이 남자는 인근에서 낚싯배를 운영하는 B(43)씨로 그는 경찰 조사에서 "추워서 열린 창문으로 들어와 잠을 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의 상의 주머니에는 훔친 물건이 고스란히 들어 있고 방 장롱을 뒤진 흔적 등이 있어 그가 거짓말을 했음이 들통 났습니다.
한편 B씨는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어 들어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경찰은 B씨를 야간 주거 침입 및 절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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