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11일) 히로뽕을 고속버스 수화물로 위장해 거래한 혐의로 공급책 배모씨 등 9명과 투약자 13명을 검거했습니다.
배씨는 지난 7월 중순 중국에서 히로뽕 300그램을 밀반입한 뒤 이중 102그램을 중간 판매자들에게 고속버스 수화물로 위장해 판매하고, 나머지 198그램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간 판매자들은 1∼2그램 씩 포장해 회사원과 주부 등에게 판매하고, 투약자들은 경남 김해 일대 모텔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