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현장에 자신의 지갑을 떨어뜨린 20대 강도상해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4일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께 울산의 한 연립주택에 침입해 혼자 살고 있는 B(28ㆍ여)씨의 지갑에서 현금 3만원을 훔친 뒤,
경찰은 범행 현장에 A씨가 떨어트린 지갑을 발견해 신분증을 조회한 뒤 A씨가 향토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검거했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