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불만제로'를 통해 죽 전문점의 실태가 보도된 것과 관련해 '본죽'을 운영하고 있는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가 공식 사과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본아이에프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님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사과문을 통해 "지난 9년간 본죽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적발된 가맹점 2곳과 추가로 적발된 3곳 등 총 5곳의 가맹점에 즉시 영업정지를 조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 하나의 가맹점에서라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점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추가로 적발되는 가맹점이 있다면 영업정지, 가맹 해지 조치 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식자재 원산지 문제와 관련해 "국내산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수입 식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절단낙지, 새우살의 경우 중국 내에서 HACCP인증을 받은 업체로 일본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업체에서 철저한 검사를 거쳐 공급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한 건강식이 될 수 있도록 품질 검역 절차 강화, 매장 관리 방식의 문제점 극복, 자체 위생검열팀의 기능 강화 등 각종 안전장치를 도입하도록 하겠다"며 "원산지 표기
한편 지난 16일 MBC '불만제로'에는 일부 죽 전문점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과 인삼, 대추 같은 식재료를 재사용하거나 3일이 지난 죽을 재탕하는 등의 내용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분노를 안겼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