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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폐지를 줍던 70대 노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A(40)씨는 지난 24일 오전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폐지를 수집하던 B(75.여)씨가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수차례 머리를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발로 B씨의 머리를 두 대 찼지만
A씨는 독서실을 운영하다 실패한 뒤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외면당하자 가족들에게 가위를 던지고 각목으로 때리는 등 반사회적인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는 28일 현장검증을 갖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