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엔 전국적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궂은 날씨는 계속됩니다.
강원과 경북 산간지역에는 오늘 밤 폭설이 예상됩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 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에 그친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늦은 밤부터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동해안에는 최고 8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늘 밤부터 눈으로 바뀌겠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쌓이기 시작하겠습니다.
강원·경북의 해안과 산간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적설량 50cm를 기록하는 등 모레(1일)까지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산간 지방을 운행하는 차량은 눈길에 대비해야 합니다.
내일(30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지겠고, 중북부 일부 지방은 눈발을 동반하겠습니다.
내일(30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5~30mm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며칠간 이어졌던 이상 고온 현상은 내일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