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포된 중국어선 루원위호 선원들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됩니다.
해경은 나포작전 당시 같이 있었던 또 다른 중국어선 선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어선 루원위호 선원들이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선장 청 모 씨는 고 이청호 경사를 살해한 혐의가, 나머지 선원 8명은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해경은 청 씨가 혐의를 부인하지만, 흉기와 옷가지 등 증거가 있어 영장 발부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나포작전 당시 루원위호와 함께 있었던 또 다른 중국어선 선장 류 모 씨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니다.
류 씨는 나포될 때 배를
류 씨 외 선원들은 담보금을 낸 이후 석방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류 씨가 추가 체포됨에 따라 현장검증을 다음 주 월요일로 연기했습니다.
해경은 앞으로 새로운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총기를 적극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