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컵라면을 먹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나머지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1명도 위중한 상태입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8일) 오전 10시 50분쯤 전북 고창의 한 원룸 신축공사 현장.
새참거리로 컵라면을 먹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나머지 9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당시 피해자
- "현기증이 났어요. 괜찮겠지 하고 쉬고 있었는데, 계속 그러더라고."
경찰은 전날 드럼통에 물이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넣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직접적인 사고 원인이 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나란히 주차된 차량을 수차례 발로 찹니다.
오늘(8일) 오전 1시 30분쯤 대전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8대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이드미러와 옆유리가 완전히 부서졌고, 차 안쪽엔 누군가가 뒤진 흔적이 남았습니다.
경찰은 확보된 CCTV를 토대로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 중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건물 옥상에서 연신 피어오릅니다.
오늘(8일) 오전 9시 15분쯤 서울 장안동에서 4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철거 중인 건물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옥상의 열 처리실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 libert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