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차량이 다 타버렸습니다.
서울의 한 사우나에서는 화재로 손님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황재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자동차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14일) 오후 12시 16분쯤 서울 외발산동 도로에서 김포공항 쪽으로 가던 36살 김 모 씨의 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 안에 있던 두 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 앞쪽이 불에 타 모두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엔진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자동차가 부서진 채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8시 30분쯤 부산시 좌동 대천공원 앞 사거리에서 승용차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한 대가 전복되면서 운전자 33살 최 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텅 빈 사우나 내부가 연기로 자욱합니다.
오늘(14일) 오전 6시20분쯤 서울 장안동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기계실 일부를 태워 3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1분 만에 진화됐지만, 놀란 손님 4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기계실 안 보온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