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은 구제역에 걸린 돼지 수를 부풀려 신고한 뒤 보상금을 타낸 혐의로 경기 북부지역 최대 축산식품ㆍ유통 업체 대표 윤 모 씨 등 임원 3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정 모 씨 등 A업체 직원 2명과 남 모 씨 등 위탁농장주 9명을 같은 혐의로, 보상금을 더 타게 도와준 혐의로 포천시 공무원 정 모 씨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 2만여 마리를 땅에 묻으면서 2만9천5백여 마리를 매몰했다고 거짓 신고해 28억 원을 더 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