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중부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됐고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30분 전쯤 눈이 시작됐고, 시작되자마자 이렇게 굵은 눈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눈구름대는 점차 남하하면서 곧이어 전국 곳곳에서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올 겨울들어서 가장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적설량>일단, 이번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울릉도와 독도'입니다.
최고 30cm의 폭설이 내리겠고요,
'충청과 호남, 강원산간'은 최고 15cm 이상의 대설이 예상됩니다.
또, 수도권과 영서, 경북북부와 경남서부에도 최고 8cm, 그 밖의 지방에도 1~5cm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보>따라서 현재 전국 대부분지방에 내려진 대설예비특보는 오늘 오후나 밤에 대설경보나 주의보로 내려질 가능성이 크겠고요,
<2>특히,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남부지방은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가장 강한 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3>수도권의 눈은 오늘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이남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4>그리고
오늘 밤 기온이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3도, 대관령 영하 20도를 보이겠고,
내린 눈이 그대로 얼면서 빙판길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