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기가 쉽지 않은 것이 담배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요.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해로운 것을 알지만 쉽게 끊지 못하는 담배.
▶ 인터뷰 : 박효준 / 서울 상계동
-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 인터뷰 : 김지용 / 서울 필동
- "약도 먹어보고 패치도 붙여봤는데 생각처럼 잘 안 돼서 못 끊었어요."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6조 원.
옆 사람이 겪는 피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 인터뷰 : 박혜린 / 경기도 용인시
- "옆에서 담배를 피우면 아무래도 숨을 쉬기가 조금 힘드니까 숨을 참고 도망갑니다."
어떻게 하면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
금연전문가들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일단 담배를 피우기 전에 심호흡을 하는 등 일정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술자리는 금연의 적.
▶ 인터뷰 : 성 모 씨 / 10년 흡연자(7번 금연 실패)
- "스트레스랑 잦은 술자리 때문에 번번이 실패하게 되더라고요."
▶ 인터뷰 : 김철환 / 가정의학과 전문의
- "금연 날짜를 정하고 사람들한테 알리십시오. 혼자서 조용히 담배 끊는 분들은 조용히 다시 피울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최고인 흡연율.
정부도 금연정책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양동교 /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 "금연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고, 간접흡연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금연구역을 확대하는 등 …."
본인과 주변 가족 그리고 국가의 정책이 뒤따라야 흡연을 줄일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