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2013 함평 세계나비ㆍ곤충엑스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오늘(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2008년 개최했던 엑스포 효과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2013 엑스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군수는 "내년 엑스포를 개최하려면 군비 96억 8천만 원을 포함한 모두 167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현재 전체 사업비의 10.5%밖에 확보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