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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에 걸쳐 11차례나 성범죄를 저지른 일명 ‘성남 발바리’가 붙잡혔지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8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007년부터 지난 7월 26일까지 여성을 11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2010년 5월 범행 이후 2년 2개월 간 종적을 감춰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지만 지난 7월 26일 A양의 강간미수사건의 피의자로 검거되어 과거의 행적이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유전자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증거에도 “정신장애 2급이라 기억이 없다”며 “정신 치료를 받고 싶으니 치료 감호소로 보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범행 공백기가 석연치 않다고 판단, 또 다른 여죄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사진 =성남중원경찰서 홈페이지]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