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시 청사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서울도서관이 개방됐습니다.
새로운 도서관을 반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벽면서가는 어느새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열려라!"
하얀 커튼을 걷으며 서울도서관의 현판이 등장합니다.
지난 1926년 건립된 옛 서울시청 본관이 '서울도서관'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도서관의 문이 열리자 책을 빌리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1,2층을 가득 메운 벽면서가는 어느새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 인터뷰 : 유현진 / 강서구 염창동
- "책이 많아서 좋고요. 북 페스티벌에서 만들기 하는 게 많아서 좋았어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대출은 1인당 최대 3권, 14일 동안 빌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유현성 / 강북구 우이동
- "앞으로 책 되게 많던데 열심히 읽고 공부 많이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광장에서는 내일(28일)까지 서울의 다양한 공립도서관들이 참여하는 북 페스티벌도 이어집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