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에게 100억 원이 넘는 돈을 불법 대출해준 수협 지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신용불량자인 36살 임 모 씨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고 107억 원을 대출해준 혐의로 광주의 모 수협
경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5년 동안 임씨가 타인 이름으로 신청한 담보물건에 대해 적격심사나 감정평가도 없이 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수협은 중앙회로부터 감사를 받았지만, 서류를 조작해 불법 사실을 은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