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강력부부는 지난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 9천2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2천40명이 구속기소되는 등 모두 5천6백6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1만 명을 넘어섰던 마약류 사범은 2010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발된 마약류 사범 가운데 필로폰 등 향정사범이 85.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대마사범과 마약사범이 뒤를 이었습니다.
검찰은 특히 외국산 마약류가 2011년에 비해 53.2% 증가
또 합성 대마 등 신종 마약류의 밀반입이 전년 대비 400% 증가했으며, 프로포폴 압수량도 전년 대비 10배 증가하는 등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