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 있는 한 마트에서 불이 나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순천에선 40대 남성이 상행선 KTX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11일) 10시 10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마트가 문을 닫은 뒤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건물 내부 1천여 제곱미터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공항동에 있는 5층짜리 원룸 건물 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방 기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주인이 전기레인지를 켜놓고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저녁 7시 35분쯤에는 전남 순천시 조곡동 철로에서 40살 김 모 씨가 상행선 KTX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 용산행 열차 운행이 10여 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앞서 저녁 6시 10분쯤 울산 삼산동 터미널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승용차와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서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37살 김 모 씨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한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