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감기 환자 5명 중 1명은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 어린이들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조심해야 하는데요.
역시 손 씻기가 최고의 예방법이라고 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콧물이 나고 기침이 심한 한 살 명중이.
기관지도 약해 병원을 수시로 찾습니다.
▶ 인터뷰 : 유순희 / 서울시 응암동
- "(감기를) 달고 살고 있어요. 지금은 1주일 정도만 괜찮았거든요. 계속 한 5주, 4주 이런 식으로."
병원은 어린이 감기 환자로 북새통입니다.
▶ 인터뷰 : 송희자 / 경기도 안산시
- "밤에 열이 더 나니까 많이 보채더라고요. 애들이 울고 밤에 깊은 잠을 못 자고…."
감기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10세 미만의 소아 환자.
호흡기 발달이 약해 세균을 막아낼 힘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엔 더 취약합니다.
▶ 인터뷰 : 김기환 /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면역 체계가 적응하기 어려운 시즌입니다. 그래서 감기에 잘 걸리게 되고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감염이 쉽게 이뤄지게 됩니다."
감기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이렇게 얼굴을 자주 만지게 되면 눈과 코, 입을 통
물을 자주 마시고, 낮에는 포근하고 밤에는 쌀쌀한 만큼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야 합니다.
또 황사나 꽃가루가 원인이 되는 만큼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