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달빛동맹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상생하자는 의미인데요.
두 지역 수장이 오늘(27일) 지역을 맞바꿔 근무했습니다.
어떤 성과가 있었을까요?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광역시청의 1일 수장을 맡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대구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 대표들과 주요 현안을 논의합니다.
강 시장은 수도권 집중현상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영호남이 주축이 된 남부경제권 활성화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광주광역시장
- "(수도권 집중은)나라의 장래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영호남이 함께하는 남부권 경제권과 수도권 경제권이 1:1 구조가 되도록…. "
같은 시각 광주광역시청.
대구 김범일 시장 역시 광주시 현안을 보고받고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둘러봤습니다.
지역감정의 골이 가장 깊다고 평가받는 영남과 호남.
지자체 수장들이 직접 나선 교환 근무가 뜻밖의 상생 협력을 이끌어 내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범일 / 대구광역시장
- "단순한 지역교류,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달빛동맹을 맺은 두 도시는 광주~대구간 내륙철도 건설, 88고속도로 조기 확장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