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 36분께 대구 달서구 대천동 한 대형마트 화장실에서 남모(33)씨가 나일론 끈에 목을 맨채 숨져 있는 것을 마트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선 '오래 살고 싶었는데 몸이 아파 먼저 간
해당 대형마트 관계자는 "숨진 사람은 마트와 아무런 연관이 없고 인근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으며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며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