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자택 방화사건의 피의자인 36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5월 공범 1명과 함께 서울 남현동에 있는 원 전 원장의 주택에 불 붙인 화염병 2개를 던지고 달아난 혐의를
경찰은 영국의 족병학 의사인 헤이든 켈리 박사에게 임 씨가 찍힌 CCTV 등을 분석 의뢰해 임 씨와 걸음걸이가 서로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
어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걸음걸이 분석 기법' 결과가 법원에 증거물로 채택돼 피의자의 범행을 입증한 것은 국내 처음입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