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에 대해 네티즌들도 뜨겁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의혹의 사실 여부에는 네티즌들도 의견이 분분했지만, 이번 사태로 상처받는 건 11살 아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보도에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에 대해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인터넷은 오늘도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공적인 일에 사적인 일을 끼워넣는 찌라시 전법은 올드하고 뻔하다"
"자기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을 가만두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을 검찰 흔들기로 바라보는 SNS댓글입니다.
반면, "검찰을 흔드는 건 조선일보가 아니라 채동욱 총장 자신이다."
"우선 사퇴부터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글들도 눈에 띕니다.
더 나아가 "이외수와 채동욱이 없다던 아들을 찾는 등 유명인에게 이산가족이 많다"며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SNS상에서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11살 아이가 상처받을 거란 점에선 이견이 없었습니다.
"영문도 모르는 11살 아이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준 것"이라며, 혼외 아들 논란이 일고 있는 아이가 학교문집에 썼던 글도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