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강식품 하면 인삼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지금 경북 영주는 인삼 향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명품 인삼의 세상 속으로 안내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길게 잘 뻗은 최고의 인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쌉싸래한 인삼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밀려드는 손님에 상인들도 신이 났습니다.
인삼밭에선 관광객들이 호미로 캔 인삼을 광주리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 인터뷰 : 윤후정 /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
- "시중에 파는 인삼들을 여기에 와서 직접 캐보니까 정말 재미있고 실감 나는 것 같아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인삼 경매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축제장에선 질 좋은 풍기 인삼을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살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전국에서 온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순애 / 경북 문경시 교촌리
- "인삼 축제장에 와서 좋은 구경도 많이 하고요. 인삼도 싸게 잘 사고요. 즐거운 시간이고요."
팔리는 인삼만 200억 원,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인삼 김치, 인삼칵테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풍기 인삼축제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