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이에르’
르메이에르건설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지난 4일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입주자들로부터 분양대금 등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르메이에르건설 정모 회장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서울 종로구 종로1가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내 오피스텔과 상가 100여 호실의 분양대금과 이를 담보로 대출받은 돈 등 45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회사 직원 400여 명의 임금 72억여원을 3년간 체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무겁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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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입주자들은 신탁회사 중 한 곳인 대한토지신탁 계좌로 입금됐어야 할 분양대금을 시공사인 르메이에르 건설이 중간에 가로채 오피스텔·상가 분양을 받고도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지난 9월 정 회장을
피해 입주자는 40여명이며 이들이 분양대금으로 낸 돈은 25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르메이에르 회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르메이에르, 이렇게 무너지나” “르메이에르, 임금 체불은 너무 비인간적이네” “르메이에르, 450억원이라니 이게 말이 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르메이에르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