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철도노조 총파업 참가자 4356명 전원을 직위해제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코리일은 9일 전국철도노조 총파업 참가자들을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직위해제된 직원에 대한 징계 심사도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노조 간부 143명과 해고 노동자 등 노조 집행부 19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직위해제된 직원은 직무에서 배제되며 기본급만 지급 받는다.
다만 코레일은 직위해제된 후 업무 수행 의사가 있다면 이를 취소하고 업무에 복귀시키겠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은 철도민영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현재 철도노조 측은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코레일 이사회에서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이 공식 출범하는 데 대해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수서발
철도노조 총파업 참가자 직위해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위해제, 어떻게되나", "철도민영화 아니라던데", "철도민영화 우려돼 참가한 사람들 무조건 직위해제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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